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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디지털 시대에서 노인을 지켜내는 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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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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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m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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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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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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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이 가중되면서 지자체 노인복지관들도 코로나블루 예방에 두 손을 걷어 부치고 있다.
젋은 층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이용해 소통이 가능하지만, 스마트기기 등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이마저도 어려워 정서적 결핍이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8일 경기도와 남양주노인복지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때마다 운영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전국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전면 운영 중단됐다.
이와 함께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운영하던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 운영 중단과 상관없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간 이들 시설의 노인 대면교육 프로그램은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일부 지역노인복지관들은 자체 유튜브 채널과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화상수업 등을 개설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다른 연령대는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충족시키지 못한 사회적 상호 활동 욕구를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등에서의 교류로 보충하는 반면, 스마트기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층은 지인과의 전화통화 외에 소통 창구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지자체의 노인복지관들은 노인들이 유튜브 채널과 줌 수업 등에 접속해 비대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스마트기기 작동법과 접속방법 안내 등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남양주노인복지관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기존 정규 프로그램 과정에 맞춰 라인댄스와 영어회화 등의 교육 영상을 업로드해 노인들이 가정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의 특성 덕분에 단순히 동영상만 시청하는 방식이 아닌 수업 과정에서 강사와 노인들이 묻고 답하는 것까지 가능해 집에서 홀로 강좌를 듣는 노인들의 고독감을 달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보고 있다.
이에 경기도도 비대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각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디지털 서포터즈 운영과 노인 대상 와이파이 공유기 무료 대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반응을 살펴보면 아직은 그래도 대면이 나은 것 같다는 의견과 이렇게라도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의견이 반반인 것 같다”며 “처음에는 저희도 동영상 편집을 할 줄 몰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318_0001798948&cID=10804&pID=1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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