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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2021 노인일자리 주간'포스터.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닷새간 '2021 노인 일자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 홈페이지'(www.seniorro.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첫날인 27일 오후 2시에는 '경험은 나눔, 일자리는 이음'이란 주제로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에선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88곳을 대표해 6곳이 장관상을 받았다.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독서 논술 지도자를 양성해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이천시니어클럽은 전국 최초로 바리스타 로봇, 3D 스캐너를 활용한 아쿠아리움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버 카페를 조성했다.
시흥실버인력뱅크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고령층이 참여하는 손 인형 극단을 만들어 연 200회 이상 공연했다.
논산시니어클럽은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 뷔페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독거노인 등에 무료 도시락을 제공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민원 신청서류 안내·지원 인력에 고령층을 채용한 '시니어 산재가이드' 사업을 벌여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다수 고령자를 직접 고용한 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메가젠임플란트를 비롯해 48곳이 올해 새로 선정됐다.
이날 대표로 지정서를 받은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 기기 제조업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앞으로 치과용 기기 생산직에 고령층을 채용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홈페이지 내 국민참여관에서는 ▲노인일자리를 찾아라(매일) ▲동영상·아이디어 등 공모전 국민투표 ▲낱말 퍼즐(매일) ▲문장완성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주간 사무국(031-8035-7581, 7583)에 연락하면 알 수 있다.
 [서울=뉴시스] 노인일자리 정책 주요 성과.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2021.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15년 37만개였던 노인 일자리는 올해 82만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예산은 36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돌봄 공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형 일자리, 비교적 보수가 높은 민간형 일자리 등도 마련돼 질적 성장을 이뤘다.
2017년 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빈곤율은 3.22%포인트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일주일간 앉아있는 시간은 평균 88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간 의료기관 이용 횟수는 0.5회, 1인당 연 의료비 지출은 54만6000원 감소하는 등 고령층 건강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노년기 우울감 완화, 자아존중감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일 복지부 1차관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2021년 일자리 82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 공공기관 등의 참여를 통해 일자리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경험을 나누는 일자리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참여 어르신들을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927_0001593933&cID=10201&pID=1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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